용인시가 기흥구 기흥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무인으로 책을 빌려 보는 ‘스마트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언제든 간편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한다. 베스트셀러, 신간 도서, 아동 도서 들 250권을 비치했다.

용인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이라면 1인당 3권씩 14일간 책을 빌려 본다. 반납은 해당 기기에서만 해야 한다.

회원증이 없는 시민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회원증 발급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24일 이상일 시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동 행정복지센터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 시장은 스마트도서관 이용 시연을 하며 개관을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큰 도서관은 아니지만 스마트도서관으로 주민들이 편히 독서를 즐기게 돼 기쁘고, 이를 위해 노력해 준 기흥동 주민들과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어 "좋은 책을 읽으면 훌륭한 경험이나 자식을 가진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일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저 역시 독서를 하며 생각의 근육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며 "용인시가 전국에서 가장 독서를 많이 하는 시이기도 한 만큼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책을 빌려 보도록 공공도서관이나 스마트도서관 확충에 더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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