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는 동절기를 맞이 지난 24일 대신 물류센터 CJ대한통운에서 물류창고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충우 여주시장, 유재홍 여주소방서장, 엄상용 CJ대한통운 안전경영사무국장, 이현희 대신물류 부사장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천 크리스 F&C 화재와 관련해 반복되는 물류창고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사업주는 ▶화재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과 화재 안전조치를 위한 노력을 ▶기관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및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물류창고 화재로 28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매년 57.4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물류창고 화재 재발 대책을 위해 신규 물류창고는 ▶물류창고에 특화된 건축시설 기준 정비 ▶현장의 화재 안전 문화개선 ▶화재 안전 기반 시설 확대를, 기존의 물류창고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 및 화재 안전조치를 유도하는 화재안전관리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유 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주시청-여주소방서-CJ대신물류창고 간의 화재 예방을 위한 유기적 협력관계가 공고히 구축될 것으로 본다. 아울러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이어져 취약한 부분들이 개선되고 더는 유사한 물류창고화재가 반복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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