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가칭)지금고등학교’ 학교 신설이 통과됐다. 

이로써 지금고 신설로 다산신도시 3만2천여 가구 학생들을 배치하려는 계획이 최종 마침표를 찍었다.

27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금고는 지금지구 안 다산동 6210 일원에 일반 30학급, 특수 2학급 등 32학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학교 신설을 준비했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개교 시기 조정과 설립 수요 부족 의견으로 통과되지 못했다. 다행히 올해 교육부 투자심사 완화 대상(시설비 300억 원 이하)으로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로 최종 승인됐다.

교육지원청은 2027년 3월 지금고 개교를 위해 효율화 설계비를 확보하고 필요 절차를 이행 중이며, 적기 개교하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박현숙 기획경영과장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지금고 적기 개교로 다산지역 고등학생들의 근거리 통학과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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