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부설 ‘밀너연구소’ 유치가 속도를 낸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밀너연구소의 한남식 AI(인공지능)센터장, 조지아 사코제오르가 선임연구원 등 총 11명의 연구원이 최근 송도 G타워를 방문했다.

이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입주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연구소인 한국스탠포드센터(SCIGC)를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송도 분원(인공지능연구센터)에 근무할 연구원들의 사전 답사 차원으로, 앞으로 분원 설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밀너연구소는 현재 송도 분원 설립과 관련해 케임브리지대 내부에서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며, 내년 본교 심의 통과를 준비 중으로 전해졌다.

본교 심의를 통과하면 밀너연구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심의 통과와 본계약 체결 절차를 거쳐 IGC 안에 둥지를 마련할 전망이다.

밀너연구소는 영국 케임브리지 의과대학 소속 의약연구소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 신약물질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JW중외제약 같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도 글로벌 산학 협력을 활발히 진행한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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