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올해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이자 수입을 올렸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예금 이자 수입은 지난해 68억 원보다 112% 증가한 145억 원이다.

시가 이처럼 많은 이자 수입을 거둔 까닭은 대기성 자금을 최소로 줄이고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으로 자금을 효율 높게 운영했기 때문이다. 또 3월 자금 지출 종합계획을 수립해 월별 자금 수요와 예금 이율 변동 현황을 수시로 분석하면서 고액 지출이 필요할 경우 담당부서와 사전에 조율하면서 대기 자금을 줄이도록 했다.

더구나 예금 이자율이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에 최대한 자금을 예치하고, 단기 지출에 필요한 자금은 이자율은 다소 낮지만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식 예금(MMDA)을 활용했다.

지출 전 필요한 액수만큼 수시입출식 예금을 해지해 쓰고, 지출한 뒤 잔액을 다시 최대한 예치하도록 해 대기성 자금을 최소로 줄인 점도 이자 수입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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