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보건소는 28일 보건소 치매카페에서 가평소방서, 경찰서와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조치팀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번 훈련은 앞서 지난 7월 국제 우편물 테러 의심사건 발생으로 생물테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대량의 인명피해를 발생 시킬 수 있어 신속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생물테러 교육 및 훈련을 통하여 초동대응팀 각각의 역할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였으며, 훈련내용은 실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생물테러 대비·대응 이론교육 ▶개인보호복 착·탈의 교육 및 실습 ▶다중탐지키트 활용 검체채취 및 이송 훈련 등을 실시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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