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탄은행은 지난 28일 가평읍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연탄 1천500장을 전달했다. 이날 가평읍 직원 20여명과 가평읍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은 좁은 골목길에 있는 대상 가구의 집집마다 창고 안까지 직접 연탄을 옮겼다.

금동호 남양주연탄은행 대표는 "올해 목표가 복지 사각지대 등 주거 취약계층에 연탄 총 10만 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우리가 드린 연탄이 추운 겨울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용주 가평읍장은 "가평읍에는 아직 연탄을 사용하시는 가구들이 곳곳에 있는데, 이렇게 연탄을 지원해주시니 필요하신 분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실 수 있을 것임이 분명하다. 남양주연탄은행에서 세운 올해의 목표를 이루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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