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28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4년도 본예산안 심사와 관련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유재수 위원장과 이혜경 부위원장, 이대구·한명훈·한갑수·선현우 위원 등 위원회 일행은 이날 지역 모처의 안산 공동구시설을 방문했다. 

안산 공동구시설은 지난 2000년에 준공돼 현재 안산도시공사가 위탁 관리하고 있으며, 공동구 내에 상수와 통신, 전력 등의 시설물을 수용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으로는 시 건설도로과 소관 공동구 유지관리비 10억 6천921만여 원이 책정된 상태다.  

이날 오전 의회에서의 심사를 진행한 위원들은 오후에 현장을 방문해 시설 관리 운영 현황과 주요 안전점검 실적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공동구 유지관리 예산의 적정성을 살폈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공동구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반시설 중 하나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설비가 위치하고 있어 인력과 예산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소방·방재·방호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밀폐 공간 사고 대응 훈련과 점용시설물 주체와의 유기적인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재수 위원장은 "앞서 지난 23일부터 조례안과 예산안 등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 내실을 기하기 위해 이날 현장활동을 추진했다"며 "현장에서 사안에 대한 이해를 높인 만큼 안건 의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를 비롯한 4개 상임위원회는 오는 12월 1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위원회 안건 의결을 실시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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