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 1억 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9일 알렸다.

이날 개인 연간 최대 금액인 500만 원을 납부한 제7호 고액 기부자가 탄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513건에 1억324만9천200원이 기부돼 군 목표액을 훌쩍 넘어섰다.

7번째 고액 기부자는 서울에 사는 윤소아 키아라 대표로, 윤 대표는 가평군 출향 인사로서 매년 군에 1천만 원 이상을 후원하며 나눔 확산에 이바지한다.

서태원 군수는 "올해 처음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직원들의 적극적인 알림 서비스와 고향사랑 동참 덕에 군 목표액을 한 달 앞두고 초과했다"며 "기부자들 뜻이 헛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의 안정 공급과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기반을 마련했다.

답례품으로 잣, 포도즙, 전통주, 지역 특산주, 휴양숙박시설 이용권 따위를 제공하고 더 다채로운 답례품을 전달하고자 공급업체를 연중 상시 모집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안내를 적극 알리려고 전국 최초로 군 유튜브 채널에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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