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8일 보훈회관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분야별 사회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산업 분야 ‘사통팔달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분야별 사회단체장과 적극 소통하려고 농축산업 분야 ‘사통팔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통팔달은 ‘사회단체와 소통하는 민선 팔기 매달 정기간담회’의 줄임말이다.

지난 28일 보훈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전진선 군수와 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소통홍보담당관을 비롯해 농업경영과장, 농업기술과장, 친환경농업과장, 축산과장, 지역 농축산업 분야 사회단체장과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부서장의 현안사업과 홍보사항 안내, 전진선 군수 대외 교류 현황과 군 매력그린 계획을 발표했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부서장들은 농작업 대행사업 민간위탁과 개화기 냉해 저감사업 따위 농사일 지원사업,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비와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같은 인적·물적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더욱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려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확대와 럼피스킨을 포함한 악성 가축전염병 방역·예방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축산업 종사자는 "양평군의 발 빠른 럼피스킨 방역으로 지역 축사들의 피해를 막았다.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발병에 앞선 신속한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했다.

전 군수는 "이제 양평의 농업은 6차산업 육성과 친환경 우리밀 재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안심먹거리 제공과 우리밀 산업을 확대해 양평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임무를 다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간담회에서 군민들은 농업발전기금 활용 방안과 조류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수로를 활용한 지역 발전 방안, 축산농가 경제 지원 같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군정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를 확인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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