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석공원 파크골프장이 29일 재개장했다.
 

이날 쌍령동 48의 5번 일원에서 연 청석공원 파크골프장 개장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주임록 시의회 의장, 이경숙 파크골프협회장과 회원, 시체육회, 유관기관·단체장 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파크골프는 실버 세대들에게 맞춤형 생활체육으로 인기를 끄는 종목으로, 파크골프장은 지난 9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면적 1만1천524㎡, 총 18홀로 공사를 진행했다. 개장식 직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방세환 시장은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파크골프장을 다시 개장해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시민들 체력 증진과 여가시간 활용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상황에 부합하는 체육시설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청석공원 파크골프장이 하천법 위반이라며 갑자기 폐쇄명령을 내렸다. 이에 600여 명 회원들은 ‘광주시 노인들의 유일한 운동·놀이터를 빼앗겼다’는 내용의 펼침막을 걸고 관계 기관에 집단항의했다.

기호일보는 광주 파크골프장 폐쇄 명령에 어르신들 ‘크게 怒했다’<6월 13일자 14면 보도>, 광주 ‘파크골프장’ 합법시설로 11월 재개장<8월 2일자 5면 보도>과 같이 노인들이 마음 편하게 운동하도록 관심을 갖고 단독 보도했다.

광주시파크골프협회 이경숙 회장과 방호영 회원 들은 "광주시 파크골프장 재개장은 기호일보와 방세환 시장님께서 크게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준 덕분이다. 600여 명 회원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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