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포식을 열었다.

재단은 지난 29일 김혁수 대표이사와 참여노동조합 김지호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포식을 진행했다.

재단은 지난 2022년 조직 경영 성과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친환경·인권·윤리 경영에 대한 분야별 ESG 경영을 실천하는 중이고, 지난 7월 노사관계 발전 전략을 수립해 노사 공동의 사회 책임을 강화했다. 

선포식은 ESG 경영 추진 체계를 새롭게 확립하고 내·외부 공감대를 확산해 공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 책임 이행을 확고히 하려고 마련했다.

ESG 전략 목표인 ‘환경 보전 실천 강화(E)’, ‘사회 책임 이행 선도(S)’, ‘투명·청렴한 조직 경영(G)’을 위해 노사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탄소중립을 위한 구매 제도를 적극 이행하는 환경 보전 프로그램 확산 ▶시민과 문화예술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재단 맞춤형 인권 경영 시스템 수준 높이기 ▶투명한 조직의 지배구조 체계 확립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시민과 소통 강화를 중점 과제로 담았다.

김 위원장은 "선포식을 계기로 노사가 공통의 지향점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고 했고, 김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환경보전과 사회 책임 이행을 선도해 용인시 위상에 맞는 지속가능한 재단을 구현하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재단은 현재 전문기관 컨설팅을 바탕으로 ESG 경영 중장기 전략 체계 수립에 따른 3대 전략 목표, 9개 중점 전략 과제, 24개 실행 과제, 다양한 세부 실행 과제를 발굴 중이다. 이후 ESG 경영과 통합한 재단 성과 관리 체계를 도입해 ESG 경영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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