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산 상록갑 김석훈 당협위원장은 30일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이민청 안산유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김석훈 당협위원장은 ‘이민청 안산유치 기자회견’을 통해 이민청이 안산시에 유치돼야 하는 당위성과 향후 나타나게 될 긍정적인 효과들에 대해 피력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산, 고령화 등 심각한 인구 위기 문제에 직면해있다" 며 "인구학적으로 내다보았을 때 이는 심각한 노동력 감소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1년 기준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는 본격화됐고, 청년층이 일자리나 교육 인프라 여건이 보다 나은 도시를 찾아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비수도권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며 "이러한 인구 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이민청을 신설하여 외국인 노동력을 유입해 저출산 및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된 선례로 대한민국보다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 문제를 10년~20년 일찍 겪어온 북유럽 등의 국가들은 이민자 수용 및 통합을 적극 반영해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해 왔다"라며 "이 같은 흐름을 객관적으로 살펴봤을 때, 외국인 개방 문화는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대적 선택의 필수 조건이며, 이를 긍정적으로 활성화시키면서도 내국인들의 불안을 잘 다스리는 나라가 곧 세계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 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현재 전국에서 정부부처를 품고 있는 도시는 단 8곳에 불과한 가운데, 이민청이 안산시에 유치된다면 정부 부처가 지역에 자리 잡게 되어 따라오게 될 도시 인프라 개선, 인구 유입 등의 선순환적인 효과들을 바탕으로 이민청 주변 인프라를 세계 문화교류의 장으로 조성하는 다방면의 방안들을 접목하여 이민청이 외국인 업무 컨트롤타워의 순기능뿐만 아니라 안산시의 랜드마크로써 전 세계의 문화를 공유하는 특색 있는 외국인 문화 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할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빌려 이민청 안산 유치를 중앙정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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