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가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활동은 앞서  지난 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정례회 상임위원회 안건 심사의 내실을 기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 김진숙 위원장과 이지화 부위원장, 박태순·김재국·박은정·최진호·김유숙 위원은 이날 단원구 대부북동의 ‘북동저수지’와 단원구 사청터길 일원의 ‘저온저장시설’을 방문해 현장 실태를 파악했다. 

위원들이 방문한 북동저수지는 총 저수량 30만t 이상이어서 ‘저수지·댐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비상대처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곳이며, 안산시 농업정책과가 이 저수지의 비상대처계획 수립용역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요구한 상황이다. 

같은 날 문화복지위원회 현옥순 위원장과 황은화 부위원장, 이진분·박은경·최찬규·설호영 위원도 내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 대상인 대부도 ‘SS뮤지엄 건립 예정 부지’와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인 대부도 ‘흘곶항’과 ‘선감항’, ‘탄도항’ 등 총 네 곳을 잇달아 답사했다. 

SS뮤지엄 부지는 사업 제안자가 시 소유인 방아머리공원 일원에 건축물을 짓고 시에 기부채납을 신청한 곳으로, 이 사업은 미디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을 목표로 한다.  

 또 흘곶항과 선감항, 탄도항에는 낙후된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시 매칭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정부의 이 사업 공모에서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어장 진입로 정비와 경사식 선착장 설치, 어촌공유센터 조성 등이 있다.

이날 총 여섯 군데를 돌아본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각 현장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심사의 기준점이 될 만한 정보들을 수집하는 데에 주력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를 비롯한 상임위원회의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최종 의결은 오는 15일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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