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전진선 군수와 윤순옥 의장을 비롯한 군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사진>

3일 군에 따르면 그간 원정 화장으로 시간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 편의를 돕고자 종합장사시설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삼는다.

종합장사시설은 화장시설과 봉안당, 자연장지, 공영장례식장을 갖출 예정으로, 600억 원 이상을 사용해 인근 지자체와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화장시설을 포함한 종합장사시설은 군민 대다수가 원하지만 기피 시설인 만큼 유치하는 마을과 주변 지역, 해당 읍·면에도 폭넓게 혜택을 제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은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진행하며, 타당성 검토 용역으로 9월 대상지를 선정한다.

전진선 군수는 "전국 화장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원정 화장으로 인한 군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환경친화적 장사문화를 선도하는 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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