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3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알렸다.

도는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과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매년 생활폐기물 감축에 대한 다양한 시책과 성과를 평가한다.

시는 4개 평가시책 분야 14개 지표의 정량평가와 외부 전문가, 시·군 공무원이 참여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 정성평가를 합산한 결과, 인구수 11~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가 참가한 B그룹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지난 1년간 깨끗한 도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한 행복홀씨 입양사업, 도로 관찰제 운영을 비롯해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높일 뿐 아니라 불법행위를 예방하는 단속과 홍보를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더욱 값지다. 지난해 하위권이었던 시는 LG화학, 시흥도시공사와 함께 폐합성수지 원료 지원을 통한 민관 협력 재활용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폐합성수지 재가공으로 제품을 제작했다. 또 공공기관의 재활용품 구매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올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값진 결실을 이뤄 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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