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내 ‘스마트 경로당’에 대해 노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5일 알렸다.

앞서 시는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한 후 작년부터 스마트경로당 45곳을 운영중이다. ‘여가·돌봄·건강 공동체’를 지향하는 스마트경로당은 올해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며 전국 2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경로당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로당을 방문한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건강프로그램(건강강좌)과 여가프로그램(웃음치료)을 참관한 뒤 이용 어르신들의 이용 후기와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경로당의 노인들은 "스마트경로당 여가·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몸소 느끼면서 남편도 데리고 나와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경로당이 더욱 확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관리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혜택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스마트경로당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 소통도 활발히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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