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而時習(학이시습)/學배울 학/而말이을 이/時때 시/習익힐 습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힌다는 말이다. 공자(孔子)는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말하고, 이어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라고 했다.

배운다는 것은 새로 알고 깨닫고 느끼는, 모두가 포함된 말이다. 배운 것을 생활을 통해 차츰 내가 타고난 천성처럼 익숙해 가는 기쁨을 말한다. 학문과 덕이 점점 깊고 높아져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먼 곳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면 그 속에서 참다운 즐거움을 얻는다는 뜻이다. 공자는 "사람이 몰라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人不知而不온 不亦君子乎)"라고 끝을 맺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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