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평택시 갑) 의원이 5일 더불어민주당 ‘2023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홍 의원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합리적인 문제제기와 정책 제안을 수행한 국회의원을 선발해 의정활동 성과를 평가한다.

홍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대통령 처가 특혜의혹에 얽힌 ‘ 양평카르텔 ’ 문제를 제기하고 , 철근 누락으로 물의를 빚은 LH 내 정밀 진단을 통한 근본 대책 마련, 표본 차이로 발생하는 부동산 통계 격차를 조작으로 호도해 가짜뉴스로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감사원과 국토부, 부동산원의 태만을 지적하며 정부의 투명한 국정 운영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악성임대인의 전세보증 악용 ▶3 기 신도시 입주 지연 ▶실수요자로부터 외면 받는 청약통장 등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 점검 요구 ▶지하철 역사 공기 필터 부실 관리 ▶공항 내 지상조업차량 매연 방출 ▶급발진 사고 원인 규명 ▶미수검 기계식주차장 관리 미흡을 비롯한 국민 안전을 위한 분야까지 크고 작은 문제들을 점검하며 국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평택 지제역 인근 콤팩트시티 조성과 관련한 토지보상 분쟁 및 용인 첨단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를 짚으며 지역 현안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원활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국토교통위원으로서 네 번째로 임하는 국정감사인 만큼 남은 국정이 올바르게 흘러갈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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