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착공식에 참석한 김동현 경기지사,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내빈들이 파이팅 포즈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양주시 제공>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식이 5일 양주시 마전동 테크노밸리 사업현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공동사업시행자인 김동연 경기지사,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임상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장과 도·시의원, 입주 의향 기업,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21만8천500㎡ 규모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지역 전통산업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

양주시, 경기도, GH가 공동 시행하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019년 공동사업시행 협약 체결,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섬유 같은 양주 지역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모빌리티 같은 첨단 신산업을 육성해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어 간다는 복안이다.

또 인근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양주(옥정·회천)신도시와 연계해 직주 근접을 실현하고 GTX-C(덕정역),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

시는 약 4천300명의 고용 창출, 1조8천686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4천432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김동연 지사는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역세권 옥정·회천 도시계획과 생태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양주시를 R&D 기반의 혁신 자족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리라 본다"며 "착공식을 계기로 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 북부 대개발 비전을 함께 이뤄 가는 아주 크나큰 모멘텀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양주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북부 경제와 신산업 중심도시 양주시가 되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9월 26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에서 경기양주테크노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 대개발로 성장 잠재력을 깨워 대한민국 미래를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양주=전정훈·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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