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오는 16일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에서 ‘2023 동두천시장배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한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의 흥행으로 e스포츠산업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와 더불어 바람직한 게임문화 확산과 e스포츠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2023 동두천시장배 e스포츠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개인전(FC온라인)과 단체전(리그 오브 레전드, 5인 1개 팀) 총 2개 종목으로 운영한다.

FC온라인(피파온라인4)은 14∼19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는 17세 이상 아마추어 게이머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수는 10일까지 모집하며,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본선·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총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FC온라인은 4강전까지 예선을 마친 후 본선 현장에서는 3-4위전과 결승전만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e스포츠가 단순 게임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e스포츠산업이 더 성장하도록 관련 행사들을 통해 관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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