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한파 대비 점검 회의를 열고 부서별 한파 사전 대비 및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연제찬 부시장과 재난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회의를 통해 2023년 한파 대비 부서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국민행동요령 대시민 홍보 ▶한파 대비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 ▶한파 저감시설 운영 ▶상습 결빙도로 안전조치 ▶재난 담당 직원 안전사고 예방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기상청은 올 겨울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시흥시는 한파 쉼터 355곳, 온열 의자 311개, 롤스크린 4곳, 방풍막 20곳 등 한파 저감 시설 운영을 통해 한파로부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제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한파특보 단계에서부터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해 초기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관련기관 및 자율방재단과 소통해 분야별 현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제찬 부시장은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긴급재난문자 및 누리소통망(SNS), 재난&소통 알리미, 버스정보안내기(BIS) 등 모든 매체를 활용해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취약계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0곳의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신속하게 추가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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