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先苦基心志(필선고기심지)/必반듯 필/先먼저 선/苦쓸 고/基터 기/心마음 심/志뜻 지

큰일을 할 사람은 그 일을 감당할 만한 굳은 의지를 갖기 위해 먼저 심신 단련에 필요한 고생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순(舜)임금 같은 성군(聖君)도 밭농사부터 출발했고, 부열(傅說)같은 은(殷)나라 명재상도 성벽을 쌓는 인부에서 등용됐으며, 교격(膠격)같은 어진 신하도 생선장수 몸으로 문왕(文王)에게 발탁됐고 … 그러므로 하늘이 장차 큰 소임을 사람에게 내리려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고달프게 하며, 그 몸과 살을 주리게 하며, 그 몸을 비고 모자라게 하며, 행하는 데 있어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성품을 참도록 만들어 그가 능히 하지 못하는 일을 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맹자(孟子)의 말이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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