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방세 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2천만 원 상당의 귀중품을 압류하는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쳤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방세 3천300만 원이상  고액 체납자 등 3곳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이에 현금, 명품가방, 귀금속, 고급자전거 등 총 27점을 압류했으며 이 물품은 앞으로 공매처분을 통해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10월에도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귀중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동산을 압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납세의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징수할 방침"이라며 "철저한 현장 징수 활동으로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건전한 납세 의식을 고취하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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