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미 육군 용산케이시 기지사령부와 제2회 한미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협의회에서는 동두천시장과 용산케이시 기지사령관을 비롯해 동두천시의회 의장, 동두천양주교육장, 소방서장 등 19명의 위원이 참석해 제1회 한미협력회의에서 다룬 협의안의 성과 보고, 양 기관 제안 사항에 대한 안건을 토의했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은 총 7건으로 캠프 케이시 신규 전입 장병들의 동두천 투어, 시민 참여 캠프 케이시 벚꽃축제 개최, 동두천시와 주한미군 연합 한미 우호의 날 행사 개최 안건과 2024년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시와 용산케이시 기지사령부는 상호 교류·협력 강화, 동두천시민과 주한미군 권리 증진을 위해 올 2월 9일 한미협력협의회 구성 MOU를 체결하고 4월 1차 회의를 했다.

시 관계자는 "제1회 한미협력협의회를 시작으로 동두천시와 용산-케이시 기지사령부 간 활발한 교류와 다양한 협력을 강화한다"며 "협의한 안건을 잘 논의해 양 기관 교류·우호 증진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