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올 하반기 총 5개 사업에서 15억 원 규모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로써 시는 올해 총 2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오산천 진입로 자동차단시설 설치(4억5천만 원) ▶오산종합운동장 부근 재난안내전광판 교체(4억 원) ▶탑동대교 하상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5천만 원) ▶오색시장·궐동 공영주차장 시설개선공사(4억 원)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 시설 정비(2억 원), 총 5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중 눈에 띄는 예산은 단연 재난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사용할 사업비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시민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지난 7월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행안부에서 ▶삼미초등학교 앞 육교캐노피 설치사업(2억 원) ▶지능형 생활방범용 CCTV 설치사업(5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방호 울타리 설치(1억2천500만 원) 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

또 이 시장은 지난 여름 오산지역에 줄곧 발생했던 게릴라성 호우 피해를 적극 파악하고 오산천 홍수·범람 대비 사업예산, 극한의 집중호우 시 현장 출동과 진입로를 직접 차단하는 어려움이 있는 곳에 자동차단시설 설치, 대형 재난안전 전광판 설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피력하고 주무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예산 확보에 힘을 쏟았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공공데이터 운영 평가·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로 총 1억 원을 상회하는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올해 공직자들과 힘을 모아 총 24억 원 규모의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오산시민 안전과 복지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면 중앙정부, 국회, 경기도 어디든 직접 문을 두드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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