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시험실이 올해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Laboratory of Excellence)’ 을 받았다고 10일 알렸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전 세계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측정 분석자료(데이터)의 신뢰성 및 정확성 등을 검증하는 국제 공인 프로그램이다. 매년 세계 각국 정부기관·대학 및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가해 시험 품질을 검증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안산시는 수질분야 5개 평가항목(BOD, TOC, SS, T-N, T-P)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안산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인 ㈜에코비트워터는 시험실의 데이터 신뢰성 및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품질관리 검증시스템 운영은 물론 시험분석 분야 전문가 양성 및 상시 컨설팅 등도 실시하고 있다. 

김학응 하수처리과장은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수질분석 업무의 전문성 확보 및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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