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8일 범계역 광장에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이날 제막식을 열고,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안양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기부 목표액 9억 원 달성을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제막식에는 장영근 부시장과 최병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임병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기부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에서는 성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코스콤이 1천500만 원을, 용마로지스 300만 원, 안양시사립유치원총연합회 100만 원, 안양지역(안양·군포·의왕·과천) 건축사회 및 건축사협동조합이 각각 100만 원 등 많은 시민과 기업이 나눔에 동참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해 많은 시민과 기업이 동참해주셨고, 최종 모금액이 목표 8억 원보다 많은 8억 6천여만 원이 모여 올해는 기부 목표액을 상향해 9억 원으로 정했다"며 "사랑의 온도가 차곡차곡 쌓여 소외된 이웃들이 온정으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기업이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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