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 김기윤 위원장은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건의문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10일 알렸다. 

이 건의문에는 ▶하남시 학생수가 광주보다 많다 ▶가평·여주·양평·포천·안성 들 경기도 내 하남시보다 인구가 적은 도시들이 별도 교육지원청이 있다 ▶‘하남교육지원센터’ 17명 직원만으로 하남의 교육행정을 처리하기가 어렵다 ▶향후 10년 내 하남시 인구가 50만 명에 육박한다 ▶지난 4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조경태 교육위원이 면담한 자리에서 하남교육지원청 필요성 공감 ▶학부모 서명 1만 명 돌파 들을 이유로 교육지원청 설립이 요구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육부는 지난 2월부터 충북대 부설기관에 의뢰해 ‘통합교육지원청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제도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연구용역을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관련 김기윤 추진위원장은 "연구용역 결과가 교육지원청 설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하남시에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하다는 점이 용역보고서에 반영되도록 지난 주 경기교육청에 서명부를 전달한데 이어서 대통실에 건의문을 전달하게 됐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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