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서가 관내 출근시간대 반복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습정체를 유발하는 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체계와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신호시간을 크게 개선시켰다.

10일 수원중부서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수원시내 1번 국도, 43번 국도, 광교로내 주요 상습정체 교차로에 드론을 활용해 신호체계와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했다.

43번국도 퉁소바위사거리~우만초교사거리는 출근시간대 1번국도와 행궁 방면에서 연속적으로 다량의 차량이 진입하는 곳이다.

더욱이 1개 신호제어기로 여러 개 교차로를 신호 운영해 불합리한 신호체계 발생와 차량 정체를 유발시킨다.

수원중부서는 이를 개선하고자 수원시와 협의, 신호제어기 설치, 신호순서 변경과 직진신호시간 증대, 차로폭 조정에 따른 우회전 대기차량 공간 확보, 좌회전 감응 신호 2개소를 설치했다.

1번 국도 지지대교차로, 광교로 월드컵사거리는 직진 신호시간이 부족함에 따라 좌회전 신호시간 여유시간을 직진신호에 배정했다.

그 결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통행속도 자료를 바탕으로 3개 개선구간 통행속도 개선 전과 비교 결과 출근시간대 최대 약 30% 증가하는 개선효과를 보였다.

민윤기 수원중부서장은 "개선된 구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위험을 느끼는 교차로를 적극 발굴해 지속적인 개선으로 원활한 차량소통과 시민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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