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지난 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의 날’ 행사에서 사회공헌 부문에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사회공헌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E(환경), S(사회), G(경영구조) 같은 25개 지표 계량심사와 우수 프로그램 평가로 인정기업을 선정한다. 

공사는 시 산하 공기업 최초로 4년(2020~202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지난해보다 더 높은 평가 점수를 획득했다. 진단 수준에서 최고 등급인 ‘Level 5(사회공헌 조직 문화를 구축해 사회공헌 활동성과를 이끌어내 개선하는 단계)’에 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나눔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관광 전문 공기업으로서 관광으로 사회적 약자 문화향유권을 보장하려고 나눔관광과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 민·관·공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러 방면에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문화가정 일자리, 북한이탈주민 생활 지원, 섬주민 SOC 확충이나 자립 지원, 장애인에 장벽 없는 관광 추진, 저소득가정 대상 기부 지원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노력도 인정받았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나눔 가치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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