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 8일 국회를 찾아 김성원 국회의원과 함께 청산대전산업단지 내 고형연료제품(SRF) 사용시설 가동에 따른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한 규제 개선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김성원 국회의원, 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과 청산대전산업단지 내 SRF 사용시설 가동에 따른 환경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시설의 청정연료(LNG 등) 전환에 따라 필요한 시설개선 비용 및 연료비 차액에 대한 지원방안을 비롯해 산업단지 내 SRF 사용규제 강화 등이 담긴 환경 규제 개선 건의문을 환경부에 전달했다.

 특히 김덕현 군수는 "청산대전산업단지 내 SRF 시설 가동에 따라 주민들이 악취·소음 등 환경 문제에 직면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해당 시설을 청정연료로 전환해 주민 피해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건의문 전달을 시작으로 연천군이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2050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관련 법령에 따른 규제 개선을 위해 현장에 수시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는 등 향후 연천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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