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경찰서가 11일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그동안 가정폭력·성폭력 신고 접수 시 기관별 개별대응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찰서와 시가 손을 잡고 내년 3월 개소 예정인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의 성공적인 운영과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양 기관은 앞으로 가정폭력·성폭력 신고사건 정보공유 및  신고 접수 시 공동 대응체계 구축, 공동대응팀 운영 관련 협업, 체계적인 사례 관리 및 피해자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정웅 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가 평온한 일상을 찾을 수 있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자 보호 체계가 마련됐다. 앞으로도 경찰서가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가정폭력·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오산, 모든 가족이 행복한 오산시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은 오는 3월 오산시 청학동 소재 AI코딩센터 내에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오산경찰서 APO(학대예방경찰관)와 오산시 전문상담사가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신고 초기부터 공동으로 대응하여 피해자 상담, 복지지원, 지원기관 연계 등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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