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시설관리공단 단우회는 11일 연천군청 김덕현 군수를 찾아 관내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00만 원 상당의 겨울이불 73채를 기탁했다.

 시설관리공단 단우회는 공단 직원 주축으로 회원 130여 명이 활동하는 모임이다.

 임재동 단우회 회장은 "갑자기 추워질 겨울 날씨에 어려운 분들에 추위를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에 이 같은 이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겨울철 더욱 힘들게 보낼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해마다 추위에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후원해 주고 계시는 송승원 이사장과 임재동 회장을 비롯한 단우회 회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인 ‘Level 5’를 받으며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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