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철도 유휴 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소요산역 하부 공간 주민친화시설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전했다.

소요산역 하부 공간 주민친화시설 조성사업은 상봉암동 70의 1 3천350㎡ 철도 유휴 부지에 테마별 공간 배치로 지역밀착형 공공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소요산역 하부 공간의 구역별 문화시설, 운동·휴식 공간 조성으로 도시 경관 개선과 함께 소요산역 서측 주민들의 역 도보 접근 거리를 대폭 단축해 주민 불편을 크게 해소하리라 기대한다. 또 해당 부지를 최대 20년간 무상 사용함에 따라 약 7억5천만 원의 부지매입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리라 예상했다.

시는 2024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해 내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요산 일대가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가치가 충분하고, 해당 사업이 주민친화적임을 인정받아 공모에 선정됐다"며 "방치된 소요산역 하부 공간을 시민과 관광객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