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지난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의 ‘랜더스 데이’에 앞서 공동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사진>

SSG 모기업인 이마트와 대한항공 점보스 모기업인 대한항공이 참여한 공동 기부금 전달식은 양 구단이 인천 연고 프로구단이라는 공통점에 착안해 인천지역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부금은 아동들 기초생계비와 교육비로 사용한다. SSG 투수의 탈삼진 1개당 2만 원, 대한항공 선수의 서브에이스 1개당 10만 원을 적립했다.

전달식에는 6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SSG가 기록한 탈삼진 299개와 대한항공이 기록한 서브에이스 19개, 총 788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과 ‘랜더스 데이’에서 시구를 한 고효준(투수)은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부를 해 기쁘다. 무엇보다 뜻깊은 자리에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해 뿌듯하며, 적립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 점보스와 SSG는 6월 15일에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홈경기에서 1천86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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