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내년 1월 12∼13일 3회에 걸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무대에 올린다.

독일 가곡(Lied)을 가지고 논다(Play)는 의미인 ‘리트플레이(Lied Play)’ 장르 공연은 전곡에 연극 같은 요소를 가미한 음악극으로 구성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곡 ‘보리수’를 포함한 슈베르트의 연가곡 24곡을 선보인다.

바리톤 김준동, 테너 김은국, 피아니스트 노성희와 김미아가 출연하고, 남윤호·이주연·지서훤·한지원이 앙상블로 함께하는 무대를 꾸려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용인포은아트홀 공연장 객석이 아니라 무대 위에 특별히 설치한 150석 한정된 좌석에서 관람하는 공연이라는 점이다.

관객들이 멀리서 바라만 보기만 했던 무대에 직접 올라가 공연 일부가 되는 느낌으로 출연진과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공연에 깊이 몰입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는 8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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