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략을 수립하려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략 수립을 위해 용역 수행 업체를 선정하고 본격 연구조사에 들어갔다.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공모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수순으로,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지정도 염두에 둔 행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함께 민선8기 파주시가 제시한 핵심 비전인 ‘더 큰 파주 도약’ 프로젝트의 양대 축을 이루는 장기 경제발전 전략의 하나로, 설립 목표가 해외 투자자본과 기술을 유치해 글로벌 기업활동의 거점을 육성하는 데에 있다.

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운정테크노밸리’ 등 그간 추진해 온 역점사업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부족한 자족 기능을 확충하며 글로벌 국제도시에 걸맞은 기반 구축에 힘을 쏟았다.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각종 행사 개최, 유치·홍보활동 전개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 당위성 확보를 위한 여러 활동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기본구상(안)을 구체화하고 핵심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핵심 요소인 국내외 핵심 기업의 입주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미래를 책임질 프로젝트 출발을 알리는 본 용역에 우수한 연구진이 다수 참여한 점은 긍정 신호"라며 "파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깊게 논의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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