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우 국민의힘 조직부총장(49·사진)은 12일 제22대 총선에서 광주시갑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광주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를 경기도의 노른자위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친윤계로 알려진 그는 광주시를 변화시킬 3대 핵심 공약으로 ▶출퇴근 대란 해결을 위한 교통 인프라 완성 ▶문화·의료·보육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역세권 개발 ▶수십 년 묵은 규제 해소를 통한 우량 기업과 혁신산업 유치를 전면에 내걸었다.

또 그는 "현재 광주시를 옥죄고 있는 자연보전권역 100%, 팔당특별대책지역 99%, 그린벨트 24%, 상수원보호구역 19%라는 4대 규제의 과감한 개선을 촉구하고 광주의 현실을 뿌리째 바꿀 절호의 기회"라고 역설한 뒤 "중앙무대에서 24년간 쌓은 경험과 역량 모두를 광주에 바쳐 반드시 변화시키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각종 규제와 개발 비리로 얼룩진 도시라는 과거 광주의 오명을 벗고 50년 미래 먹거리를 좌우할 중차대한 선거"라고 역설했다.

"집권 여당이 검증하고 대통령이 신뢰하며 경기도의 리더들도 인정하는 힘 있는 후보 함경우를 선택하면, 광주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며 "준비된 광주 일꾼 함경우에게 일을 맡겨 달라"고 부탁했다.

함 부총장은 전북 익산 출생으로 고려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북한학 전공), 행정자치부 장관 정책보좌관, 국회정책연구원,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북한통일연구센터 객원연구원,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보실장,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지난 대통령 선거캠프 상근보좌역 등을 역임했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도 상당히 두터운 친분을 쌓고 있다.

그는 현재 광주시갑 지역위원장도 맡고 있으며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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