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오스테드코리아 대표가 1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제11회 IFEZ 혁신성장 플랫폼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산업계의 해상풍력 공급망 참여 지원과 녹색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12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녹색에너지로 움직이는 세상 만들기, 기업과의 대화-제11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혁신성장 플랫폼’에 강사로 나온 이승준 오스테드코리아 대표의 전언이다.

이 대표는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기업에서 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두 주자로 탈바꿈한 오스테드의 녹색 전환 과정을 IFEZ 혁신성장 플랫폼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무엇보다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는 도시와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인천시 탄소배출 넷제로 목표와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며 "오스테드는 인천 해상풍력 사업 프로젝트 전 주기에 걸쳐 어업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 산업계의 해상풍력 공급망 참여 지원은 물론 녹색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세계 1위 친환경 에너지 전문 분야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인 ‘오스테드’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앞바다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 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이 회사는 올해 2월 인천경제청과 재생에너지 사용 장려를 위한 인천의 녹색 전환, 녹색경제 활성화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얀센백신, 아지노모도셀리스트코리아, 경신홀딩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대동도어, 인천종합에너지, 티오케이첨단재료㈜, 유진로봇, 토비스, HL클레무브, 패션그룹 형지 등 15개 기업 관계자와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인천상공회의소,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대, 인하대 등 유관기관·대학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인치동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