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의왕철도 특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우수특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포상금 5천만 원을 받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3년 전국 우수특구 시상식’에서 철도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국·내 외 관광객을 유치한 데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왕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수, 고용인원, 기업매출액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0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규제특례 활용 및 기업 고용, 매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중점 평가해 우수특구 9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특히 올해 심사는 30명으로 구성된 국민전문평가단 및 일반 국민의 온라인 평가를 반영해 수상에 의미를 더했다.

의왕철도특구는 우리나라 철도의 전통과 첨단 철도시설이 공존하는 철도도시로, 2013년 최초 지정돼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철도 관련 산업 ·문화 ·관광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특화사업으로 레일바이크와 왕송호수공원을 조성하고, 왕송호수공원에 스카일레일, 캠핑장, 에코어드벤처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조성해 왕송호수 친수공간을 특화한 복합문화단지로 개발했다. 

김성제 시장은 "철도특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GTX-C노선 정차역인 의왕역 역세권을 차별화된 복합상업시설로 조성하고, 왕송호수 복합문화단지를 K-문화밸리로 특화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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