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公 쿠웨이트공항 T4 운영 ‘1년 더’

426억 원 규모 제2기 위탁운영 체결 총 기간 6년 계약금 2045억 원 달해

12일(현지 시간)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에서 열린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제2기 위탁운영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제2기 위탁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공사가 수행하는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제1기 위탁운영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12일 오전(현지 시간)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에서 이학재 공사 사장과 이마드 팔레 알 줄루위(Emad Faleh Al Juluwi)쿠웨이트 민간항공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 계약기간은 12개월이며, 계약금액은 약 426억 원이다.

2기 위탁운영사업 계약으로 공사가 수행 중인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의 총 계약기간은 6년 3개월로, 계약금액은 약 2천45억 원으로 각각 늘었다.

2018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한 제1기 사업의 계약금액은 약 1천619억 원이며, 약 426억 원의 2기 계약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다.

공사는 2018년 8월 제4터미널을 성공리에 개장하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무중단 운영하며 쿠웨이트공항 운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쿠웨이트 사업의 성공 운영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중동지역에서 해외 사업 수주를 늘려 글로벌 공항운영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