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갑과는 달리 시흥을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지역활동은 몰론 중앙정치에서 유명한 인물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총선이 가장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4명의 후보가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사무총장인 5선의 조정식(60) 의원이 중앙당에서도 중요한 활동을 많이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필요한 각종 예산 확보와 유관기관 유치 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내년 총선에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꼭 당선돼 6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세 번 시장을 역임한 김윤식(57) 전 시장은 자신이 시장 역할을 다했기 때문에 이번에 민주당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을 설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시흥시장 노릇을 잘해 이번 경선에서 주민들이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동안 정왕동에서 20년 넘도록 변호사로 활동하며 지역 주민들과 우의를 다져온 김봉호(61) 푸른솔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역시 민주당은 어느 특정한 정파도 없는 정당이라며 자신은 성격이 솔직하고 변호사로서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정신으로 살아왔다며 이번 경선은 반드시 지역 주민들이 자신을 선택할 것을 믿는다며 경선 승리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전 국가정보원 부이사관 출신 김상욱(60) 시흥발전연구원 원장도 자천타천으로 시민들의 출마 예상자로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장재철(62) 전 시의회 의장만이 시흥을 당협위원장으로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민주당이 다섯 번에 걸쳐 국회의원이 됐다"라며 "이번만큼은 기필코 승리해 지역 일꾼으로서 참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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