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3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사업 일환으로 (재)경기테크노파크 주관 ‘청년큐브 창업가와 함께하는 2023년 안산큐브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청년창업 IR피칭대회 및 성과공유회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관내 유망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한양대에리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유태균 서울예대 총장, 이기형 한양대에리카 산학협력부총장,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및 청년큐브 입주기업, 청년창업활성화지원사업 협약기업과 관내 창업보육센터 기업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민근 시장은 "올해 청년창업펀드(1호) 300억원 조성을 위한 조합결성 등록을 마치고 관내 유망한 청년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기업인과 창업가들이 ‘청년 도시 안산’에서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청년창업기업 IR피칭대회 ▶청년큐브 입주기업 우수사례 발표 ▶참여기업과 투자자 간 1:1 매칭 투자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IR피칭대회는 청년큐브 입주기업 중 자체심사를 통해 ▶(주)에스피에스(세상에서 제일 가벼운 무소음 터치 키보드) ▶KMCW(챗봇 기술이 적용된 외국인 대상 채팅 상담서비스) ▶라바인섹트컴퍼니(곤충의 생애주기별 맞춤 최적화 사육시스템) ▶빌상주(AI 기반 공간배치 콘테스트 플랫폼 ‘홈픽’) ▶퓨라이프(초경량 티타늄 접이식 실내외 겸용 전동 제어의자) 등 5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중 라바인섹트컴퍼니(대표 이준)가 대상을, KMCW(대표 고천성)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IR피칭대회 심사는 BNK벤처투자 등 5개 투자기업이 참여했으며, 사전접수를 통해 투자상담 희망기업 12개사와 투자자 1:1 상담도 진행됐다.

청년큐브 입주 및 졸업기업 ▶조앤르콩트 ▶콘텐츠깎는청년 ▶(주)도로 ▶랜포랄 등 4개사의 우수사례 성과발표와 투자상담회 및 기업 간 네트워킹 자리 등을 마련해 참여 청년창업기업체에 큰 호응을 얻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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