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동인성동화 제2편 『마로의 하루, 마음을 주고 받아요!』를 제작해 배포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마로의 하루, 마음을 주고 받아요!는 학령 전기 사회적 관계에 관심이 커지는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주인공 ‘마로’가 친구들을 만나며 경험하는 사랑, 행복, 속상함, 뿌듯함, 서운함  같은 다양한 감정을 배우는 과정을 담은 동화책이다.

아동인성동화 전편으로 아동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담은 『마로야! 무슨 일 있니?』(2021)에 이어, 이번 후속편 마로의 하루, 마음을 주고 받아요!에서는 아동 감정을 조금 더 세분화해 다양한 상황을 예시로 풀어냈다.

또 동화책 마무리에는 양육자 대상 안내서 『마음이 건강한 아이와 부모를 위한‘인정’소통방법』을 수록해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감정, 생각, 행동을 받아들이고 서로가 공감하도록 했다.

마로의 하루, 마음을 주고 받아요!는 이 달 중 지역 어린이집 1천650여 개소와 다양한 아동관련 유관기관에 배포를 완료할 예정이며, 동화책이 추가로 필요한 어린이집은 안내문 QR에서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PC를 활용해 아동인성동화 제1편, 제2편 전자책(e-book) 모두 상시 구독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전자책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imh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 마음건강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와 내 마음건강 검진이 필요할 경우 마음으로 홈페이지(https://maro.imhc.or.kr)에서 언제나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건강1팀(☎032-468-9916)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혜림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아동기 발달에 정서가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 아동과 양육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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