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4일 송내동 행정복지센터 자주초롱실에서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임태희 교육감, 박형덕 시장, 김승호 시의회 의장, 고광모 예원예술대학교 총장, 관내 유·초·중·고 교장과 다문화특별학급, 다문화예비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의 의미와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맞춤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학생들이 다함께 어울려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지역 현안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 교육 협력 기반 경기한국어공유학교의 첫 번째 모델이다.

▶다문화가정 학생 지속 증가에 대비해 학생 맞춤형 한국어교육 지원 ▶일정 수준 한국어 소통 능력과 문해력 신장을 통한 공교육 진입 지원 ▶학생 맞춤형 기초교과 학습 지원으로 기초학력 부진을 해소한다.

11월부터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 위탁 교육, 관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와 방학 중 어울림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중이며, 2024년부터는 운영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동두천은 다문화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으로,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는 개별 맞춤 교육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가 다함께 협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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