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안전도시국 소관 업무와 관련해 ‘2023년 12월 2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었다.
김영도 안전도시국장은 지난 14일 ▶구리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원수택로 인도설치 공사 ▶횡단보도 정지선 후방이설로 교통안전 확보 ▶시내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운행개시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구리시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방범 기능과 주민편의 기능이 통합된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음식물 쓰레기를 90% 이상 감량해 효율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관리하는 등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연계해 구축했다"고 알렸다.
이어 "시는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원수택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자 총 5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말까지 ‘원수택로 인도설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안전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행량이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곳과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총 5곳의 시범 대상지에 횡단보도 정지선 후방이설 작업을 통해 교육 안전도 확보했다"며 "이번 작업으로 횡단보도로부터 정지선 이격거리를 기존 2~3m에서 5m로 연장해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낮추고 안전한 도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시는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고자 갈매지구 주민들이 서울시와 인근 택지지구로 이동할 때의 불편해소를 위해 올 12월과 내년 2월 사이 갈매동 일부 버스 노선을 신설 또는 증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 12월 680번 버스는 10분~25분 배차간격으로 9대 신설되고 78번 버스는 2대가 증차된다. 78번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기존 30~50분에서 20~40분으로 단축돼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도모한다. 이어 내년 2월 배차 간격은 10~25분으로 79번 노선이 6대 신설되며, 운행구간은 갈매역~별내역~별내행정복지센터~협동사거리~갈매더샵을 거쳐 8호선으로 개통될 예정인 다산역이다.
또한 78번 노선과 680번 노선은 12월에 이어 각각 2대, 3대 추가 증차된다.
김영도 국장은 "이 같은 조치로 갈매동에서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과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며 "그 동안 인근 택지지구들과 거리는 가깝지만 연계되는 버스가 없어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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