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문화도시 의정부와 함께하는 문화 누림 특별전 ‘오르:빛 워터파고다’가 30일까지 열린다.

17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의정부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뒤 1년을 마무리하며 시민들과 문화 누림 기회를 늘리고자 마련했다. 다가오는 새해를 문화도시와 시민이 함께 꿈꾸고 소망할 시간으로 꾸미고자 특별전을 기획했다.

오르:빛 워터파고다의 오르:빛은 천체의 궤도를 돌다의 뜻을 가진 ‘orbit’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가진다. 하늘에 뜻을 닿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12m 물탑과 사방에 흩어진 물덩어리들이 아름다운 빛과 소리를 내며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만지면 물방울 소리가 나는 물덩어리들을 직접 쌓아 올리며 소망과 희망을 적어 AR로 공유하는 체험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달의제곱 스튜디오가 함께 제작한 체험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로 수원시, 부천시, 광명시에서 선보이며 사전예약 매진, 관객만족도 4.76점과 같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무료 관람과 사전 예약 우선 입장제로 운영한다.

사전예약은 네이버(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82665)에서 하면 된다. 현장에서 예매를 진행할 경우 상황에 따라 입장이 어렵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는 문화도시 의정부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기획전시 ‘문화도시 스케치’도 26일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관람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와 오르빛 워터파고다 고객센터(☎010-2143-6972)에서 확인하면 된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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