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짓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을 지난 1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공동 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1천340가구로 조성한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안 공동주택 3개 블록 중 가장 큰 단지로, 타입별 가구 수는 ▶84㎡A 896가구 ▶84㎡B 114가구 ▶113㎡ 330가구다.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내년 1월 5일 당첨자 발표 이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가구주·가구원 모두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을 적용하지 않으며 인근 고덕신도시, 브레인시티(3년)와 비교해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은 점이 장점이다.

금융 혜택으로 자금 부담을 줄인 계약 조건도 눈길을 끈다. 계약금 10%를 1·2차 분납제로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계약 시 500만 원만 있으면 된다. 2차 계약금의 경우는 자납 시 연 7.3%의 예금금리와 같은 이자금액을 계약자에게 전달하며, 사업주체가 지정한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로 납부 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인 만큼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직선거리 950m(동문 P2 기준)로 가깝고, GTX-A·C노선 연장이 사실상 확정된 평택지제역이 인접한 직주근접형 단지다. 또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 평택장당일반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예정),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계획) 등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GTX-A노선 현장 점검에서 GTX-A는 평택까지, B는 춘천까지, C는 천안·아산까지 확장 계획을 직접 언급하고 연내 관련 추진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한 만큼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입주민들을 위해 종로엠스쿨과 손잡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2년간 무상 제공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활용해 전용 강좌도 1년간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청약 접수자 전원(특별공급·1순위)에게 백화점상품권 10만 원권을 증정하는 ‘전국 청약 자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1660-1134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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