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양주시 평화로 1861 일원에 위치한 ‘코하이젠·회천농협 수소충전소’가 18일부터 운영한다고 17일 알렸다.

코하이젠·회천농협 수소충전소는 2021년 4월 환경부의 민간 자본 보조사업에 선정된 후 회천농협에서 부지를 제공받아 국비 42억 원과 민간 자본 18억 원, 총 60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양주에서 처음 운영하는 코하이젠·회천농협 수소충전소는 수도권 북부 최초의 특수형 수소충전소로, 한 시간당 200㎏ 이상 수소를 공급하는 설비를 갖췄다. 하루 최대 승용차는 350대, 화물차·버스 같은 상용차량은 100대 충전이 가능하며 승용차는 5분, 버스는 10분 이내 완충한다.

코하이젠·회천농협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그간 수소충전소가 매우 부족했던 수도권 북부지역의 수소차 이용자 충전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특수형 수소충전소 구축은 앞으로 상용차 중심 수소경제로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발판"이라며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수도권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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